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
1979년 12월 12일 수울 수도 군사 반란 발생했던 날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어지럽혔던 10월 26일 이후, 서울의 잠시 따뜻하고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한순간 보안 사령관 이였던 전두광이 계획적으로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북한의 침략의 만전을 가해야 할 전방 부대까지 서울로 이동시켜 엄청난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 엄청난 계략을 꾸민 전두광에 맞서 수도경비 사령관인 이태신은 일촉즉발의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9시간이 흘러갑니다. 결국 전두광의 반란이 성공하게 되고 반란군들은 승리의 샴페인을 터트리게 됩니다. 승리를 했지만 장민기가 축하한다며 웃으며 악수를 청하지만 전두광은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뒤 웃지 말라고 정색하고 이동하던 지프 차량에서 내려 혼자 걸어 경복궁 옆을 쓸쓸하게 걷습니다. 혼자 걷다 도착한 전두광이 들어오자 그의 친구 노태건은 승리를 자축하며 치켜세우지만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오줌을 누며 전두광은 미친 듯이 웃습니다. 그의 표정은 약간의 슬픔도 보였지만 그를 뛰어넘어 주체하지 못할 기쁨을 표출합니다. 시간이 흘러 1979년 12월 14일 전두광을 포함한 반란군 지휘부들은 하나둘씩 자리 잡으며 사진이 찍힘과 동시해 반란군들의 이후 행적과 과거 전적 이름들이 하나씩 명시되고 플래시가 한 번 더 터지면서 영화의 주인공들이 아닌 실제 그 당시에 찍혔던 반란군들의 사진으로 변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을 실감나게 표현한 영화
이 영화 김성수 감독의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대극, 드라마, 스릴러 영화입니다. 2023년 11월 22일 개봉한 한국 영화이며 1970년대 말 12.12 군사 반란의 내용을 토대로 한 영화입니다. 출연으로는 황정민, 정수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습니다. 촬영 기간은 2022년 2월 17부터 2022년 7월 3일이며 약 5개월 동안 촬영이 이어졌습니다. 총 제작비 270억 원이며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입니다. 영화음악가 이재진이 맡았으며, 영화 박하사탕으로 알려진 음악가입니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흥행의 주된 이유는 주연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실존 인물의 캐릭터를 재현하는데 많은 초점을 두었으며, 황정민과 정우성의 개성을 잘 살림으로써 실존 인물들의 설득력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영화 자체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실화이기 때문에 보는 관광객들은 결말을 알고 있지만 영화의 전개 자체가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실력으로 긴장감을 주었다는 평이 있습니다. 사실 영화에는 기승전결이 있지만, 이 영화 자체는 한 사건 9시간 동안의 진행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칫하면 감정의 흐름이 끊길 수 있었지만, 각 장면에서 가져가야 할 템포와 균형을 잘 조절하여 끝이 날 때까지의 달리기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이 영화를 본 후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레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아진 긍정적인 효과를 이루어 낸 영화입니다.
한국의 역사에 대해 처음으로 느낀 분노
이 영화의 흥행의 비결 중 하나는 앞서 말한 것처럼 실제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실감 나게 표현하여 저 당시의 국민들이 된 것처럼 분노를 느끼게 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현재의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MZ 세대들은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긴 하지만 이러한 역사에 대해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6.25 전쟁이 어떤 전쟁인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 런 영화를 봄으로써 전 정권에 대한 분노와 울분을 자극하여 그 당시에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나 책으로 찾아보았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선 현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 나라가 어떻게 변해왔고 살아왔는지 역사를 기본적으로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제 비혼 주의와 높아지는 청년실업률, 저출산 문제 등으로 이 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청년의 숫자가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30년 후에는 청년의 숫자가 지금에 비해 63%나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사회를 이끌 청년들의 숫자가 줄어드니 사회는 더욱더 변화하기 힘들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한국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 분노가 생기는 게 당연합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어떤 국회의원들이 어떤 대통령이 이 나라를 이끄는지 정도는 알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되면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게 바로 우리 청년들입니다. 우리나라 현실이 지금 당장 나 먹고살기도 힘들고 취업도 안되는 힘든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국가가 우리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우리가 변화시키는 게 청년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