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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 한 뚱뚱한 여자의 인생역전 드라마

by 델리민준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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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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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인 아미의 무대 뒤에서 육중한 몸으로 노래는 부르는 여성 한 명이 있습니다. 아미가 부르고 있는 노래의 라이브 주인공은 강한나입니다. 뚱뚱하고 못생긴 자신의 외형으로 인해 아름다운 목소리로만 자신을 알려야 하는 그녀입니다. 엔터테이너의 대표인 한상준을 좋아했던 그녀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져 잠적하게 됩니다. 그녀가 사라진 동안 자신의 외형적인 부분을 변화시키기 위해 성형외과 의사인 이공학을 찾아가 그의 약점을 잡고 그에게 대 수술을 받게 됩니다. 몇개월 뒤 아름답게 변한 모습으로 정민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고, 정민이 만들어준 기회로 원래있던 회사의 아미의 백가수로서의 오디션을 보지만 화려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보고 제니로서 데뷔를 시킵니다. 그녀의 첫무대는 새로운 모습으로 서는 무대였기에 떨렸지만 엄청난 가창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되며 인기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 중 한아의 아빠가 있는 병원에서 아미가 자주 찾아오며 제니가 예전의 못생기고 뚱뚱했던  한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아미와 제니의 갈등은 시작되었고 결국 그녀는 중요한 무대에서 자신의 아빠가 제지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비밀을 밝히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무대에서 자신이 예전 뚱뚱했던 한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기가 지금 제니가 아닌 한나로서 마지막 무대를 시작하고, 사람들은 그녀의 상황을 이해하고 응원을 해주게 됩니다. 제니는 이제 사라지고 한나로서 가수의 활동을 시작하며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마무리 되게 됩니다.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

이 영화는 2006년 12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2000년대를 통틀어 흥행한 한국판 로맨틱 코미디 중 하나입니다.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며 감독은 김용화 감독이 맡았습니다. 11년 뒤의 김용화는 신과 함께로 1,000만 관객을 이루며 역대 만화 원작 영화 중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대단한 감독입니다. 원작은 스즈키 유미코의 만화 미녀는 괴로워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며 출연은 김아중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작품에서 대부분의 노래를 김아 죽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타이틀곡인 Maria를 필두로, 별, Beautiful Girl 등의 후속곡들도 영화 흥행 이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OST들은 음원 및 음반 판매 성적이 매우 좋았고, 노래를 부른 김아중은 2007년 1월 싸이월드의 디지털 뮤직 어워드 이달의 가수로 선정되고, 심지어는 2007년 골든디스크 특별상을 수상하는 명예를 안기기도 했습니다. 촬영 기간으로는 2006년 5월 22일부터 2006년 9월 26 1년이 넘는 기간 촬영을 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서 개봉한 작품입니다. 사실 전문가들의 평은 좋지 않았지만 흥행은 대박을 얻었습니다. 통계로 볼 때 전국 관객 660만 명을 이뤘고 한국 영화 및 외화를 통틀어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최대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만화 원작 영화로 신과 함께, 어벤저스, 설국열차, 아이언맨 3, 타짜에 이어 역대 흥행 7위를 차지했습니다.

 

 

외모지상주의의 한국 사회, 나도 한다면 해

사실 앞서 이야기한 아이 필 프리티라는 영화랑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교훈을 주는 영화입니다. 아이 필 프리티라는 영화는 외적인 부분보다는 내적인 부분을 변화시켜 자신감을 얻고 당당해져라라는 이야기면, 이 영화는 조금은 다른 방향성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내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게 보는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보이는 외적인 화려함과 몸매 등이 내적인 부분보다 더 중요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 자신보다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자신을 가꾸게 되고 결국 외적인 부분만 가꾸다 보니 내면의 중요성이 상실되어 더욱 결핍이 심해집니다. 영화의 주인공 역시도 외적인 부분을 변화시켜 그래도 다른 삶을 살게 됐지만, 원래의 모습인 못생겼던 나를 인정함으로써 나 자신에게 더욱 당당해지게 되고, 그로 인해 타인에게도 더욱 당당하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외적인 부분만 강조되는 이 사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가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굳이 맞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조금 못생겨도, 내가 조금 뚱뚱하더라도 이러한 모습도 스스로 사랑 할줄 알아야 되며 사회 역시도 손가락질 할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준다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라고 희망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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