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라라랜드 : 꿈의 나라로 그대들을 초대합니다

by 델리민준 2023. 11. 13.
반응형

출처 구글

 

 

아름다운 노래 속 피어난 사랑

영화의 제목인 라라랜드의 뜻은 몽상의 꿈의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인 할리우드가 꿈의 나라를 대표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LA 뜨겁게 햇볕이 내리쬐는 도로 한복판에 교통 체중으로 인한 차들이 꽉 막혀있습니다. 갑자기 노래가 나오더니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고 도로의 정체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합니다. 여주 안공인 미아는 오디션을 보기 위해 대본을 보느라 바뀐 신호를 보지 못하고 출발을 못하고 있자 남자 주인공인 세바스찬이 이를 보고 화를 내며 빵빵 거리기 시작합니다. 세바스찬은 미아를 보며 손가락질하며 이들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미아는 할리우드의 배우를 꿈을 꾸며 커피숍에서 바리스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디션을 보는 당일 옷에 커피를 쏟은 채로 오디션을 보지만 모든 것을 망쳐버린다. 우연하게 슬픈 미아의 마음을 달래주듯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에 끌려 가게 안에게 들어가는데 세바스찬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화려한 여배우 지망생 미아는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미래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는 걸 깨닫고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5년이 지난  세바스찬은 자신이 꿈꾸던 재즈바를 창업하여 평범하게 꿈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미아는 남편과 길을 걷다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지하의 재즈바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다시 한번 세바스찬을 보게 됩니다. 둘은 눈이 마주치고 둘만이 통하는 과거를 회상하며 짧은 작별인사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역대급 뮤지컬 멜로 영화의 탄생

이 영화는 최초 개봉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북미 박스오피스 1억 5000만 달라를 달성했고 해외 박스오피스 2억 920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제작비 3000만 달로의 저 예산으로 만들어졌지만 흥행의 기록과 성적은 정말 어떤 영화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입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으로 먼저 공개되었으며, 평가가 많이 좋은 편입니다. 뮤지컬적인 요소가 포함된 영화가 최근에는 드물지만, 퀄리티적인 면에서 상당히 좋아 평단에서 환호를 했습니다. 수상내역으로는 2017년 1월 11일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총 7개 부분에서 수상했으며, 뮤지컬/코미디 작품상, 남우/여우주연상, 각본상과 감독상을 모두 쓸어갔으며,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모두 가져갔습니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작 선정 여우주연상,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 LA 비평가 협회 음악상 등 셀 수 없는 많은 상들을 휩쓸었습니다. 영화 장르는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며 감독은 데이미언 서젤입니다. 한국에선 2017년 12월 7일에 개봉하였으며 총 5차를 통해 재개봉을 하였습니다. 상영 시간은 128분으로 2시간 정도 됩니다. 12세 관람가로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인연, 그때 붙잡았더라면

영화가 끝난 후 몇 분 동안 잔잔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한때 사랑했던 연인이 헤어진 후 각자 자리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다시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주인공인 세바스찬과 미아는 젊은 시절 한때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의 미래를 응원해 줬던 특별한 사랑을 했었습니다. 그러한 만남은 이제 추억이 돼 어 다시 만날 때 둘은 서로 손을 잡고 춤을 추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마치 그리웠다 보고 싶었다는 메시지보다는 당신이 행복해 보여서 너무 다행이다 앞으로도 잘 지낼 것이고  살 거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서로에게 보내는 듯 알 수 없는 감정을 들게 합니다. 사랑할 당시 후회는 남지만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에 서로에 행복을 빌어주며 각자의 위치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 현실 적이면서도 옛 감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대의 뜨거웠던 사랑은 그때 당시의 그 사람이 그리운 것이 아니라 그때 당시의 뜨겁게 사랑했던 내가 그립고 대견스러워 잊을 수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사랑이 가장 기억에 남고 시간이 흘러 옛 연인의 소식을 들었을 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이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 세드 엔딩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본인의 생각은 앞서 말한 이유들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하여 상대의 불행보다 행복을 빌어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